항공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초장거리 비행 노선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초장거리 비행은 승객들에게 환승 없이 한 번의 비행으로 대륙과 대륙을 연결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몇 시간이고 좌석에 앉아 있어야 하는 도전적인 경험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비행기 노선 10곳을 소개합니다. 항공사의 노선, 거리, 소요 시간 등을 바탕으로 정리했으며, 초장거리 비행의 특징과 팁도 함께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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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싱가포르 → 뉴욕 (JFK)
- 항공사: 싱가포르항공
- 거리: 약 15,349km
- 비행 시간: 약 18시간 50분
- 운항 기종: 에어버스 A350-900ULR (Ultra Long Range)
세계에서 가장 긴 비행 노선으로, 싱가포르에서 미국 뉴욕 JFK 공항까지 운항됩니다. 이 노선은 비행 시간만 약 19시간에 이르며, 2018년에 재운항된 이후로 초장거리 비행의 대표적인 노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싱가포르항공은 승객의 편의를 위해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클래스만 운영하며, 객실 내 넓은 좌석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제공합니다.

2. 뉴질랜드 오클랜드 → 뉴욕 (JFK)
- 항공사: 에어뉴질랜드
- 거리: 약 14,207km
- 비행 시간: 약 17시간 35분
- 운항 기종: 보잉 787-9 드림라이너
2022년에 신설된 이 노선은 뉴질랜드와 미국을 직접 연결하는 초장거리 노선입니다. 오클랜드에서 뉴욕까지 직항으로 이동하며, 남반구와 북미 동부를 잇는 최장거리 항공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 싱가포르 → 로스앤젤레스 (LAX)
- 항공사: 싱가포르항공
- 거리: 약 14,114km
- 비행 시간: 약 17시간 10분
- 운항 기종: 에어버스 A350-900
싱가포르와 미국 서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비즈니스 출장객 및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항로입니다. 싱가포르항공은 이 노선에서도 최신식 항공기를 사용하며, 승객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고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4. 퍼스 → 런던 (히드로 LHR)
- 항공사: 콴타스항공
- 거리: 약 14,498km
- 비행 시간: 약 17시간 15분
- 운항 기종: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호주의 퍼스와 영국 런던을 연결하는 이 노선은 유럽과 오세아니아를 잇는 첫 직항 노선으로, 2018년에 첫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콴타스항공은 승객의 편안한 비행을 위해 넉넉한 좌석 공간과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노선은 역사적으로 "캥거루 루트(Kangaroo Route)"로 불리며, 호주와 영국을 잇는 전통적인 항공 경로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5. 더블린 → 오클랜드
- 항공사: 에어뉴질랜드
- 거리: 약 14,200km
- 비행 시간: 약 17시간 10분
- 운항 기종: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이 노선은 유럽과 오세아니아를 직접 연결하는 또 다른 초장거리 항공편으로, 승객들이 환승 없이 대서양과 태평양을 넘나드는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6. 호놀룰루 → 두바이
-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
- 거리: 약 14,000km
- 비행 시간: 약 17시간
- 운항 기종: 보잉 777-300ER
하와이와 중동을 잇는 이 노선은 두바이를 통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로 이어지는 주요 거점 연결을 제공합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고급 서비스는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7. 시드니 → 댈러스 포트워스 (DFW)
- 항공사: 콴타스항공
- 거리: 약 13,804km
- 비행 시간: 약 16시간 55분
- 운항 기종: 에어버스 A380
호주의 시드니와 미국 텍사스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콴타스항공의 초장거리 비행 중 하나입니다. 특히 텍사스는 미국 내 주요 허브 지역으로, 이 노선을 통해 다양한 도시에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8. 홍콩 → 보스턴 (BOS)
-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 거리: 약 13,836km
- 비행 시간: 약 16시간 30분
- 운항 기종: 에어버스 A350-1000
홍콩과 미국 북동부를 연결하는 이 노선은 주로 비즈니스 승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캐세이퍼시픽은 이 노선에서도 넓은 좌석과 고급스러운 기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9. 도하 → 휴스턴 (IAH)
- 항공사: 카타르항공
- 거리: 약 13,906km
- 비행 시간: 약 16시간 50분
- 운항 기종: 보잉 777-200LR
중동의 도하와 미국 남부 텍사스의 휴스턴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주요 비즈니스 및 화물 운송 루트로 활용됩니다. 카타르항공의 Qsuite 비즈니스 클래스는 장거리 비행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0. 두바이 → 로스앤젤레스 (LAX)
-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
- 거리: 약 13,420km
- 비행 시간: 약 16시간 30분
- 운항 기종: 에어버스 A380
두바이와 미국 서부를 잇는 노선으로, 에미레이트항공의 플래그십 노선 중 하나입니다. 이 노선은 초장거리 비행에서도 에미레이트항공의 편안함과 고급스러운 서비스로 유명합니다.
초장거리 비행 팁
장거리 비행은 신체적 피로가 크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팁을 참고하면 더 쾌적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 좌석 선택: 가능하면 다리 공간이 넓은 좌석(비상구 근처)을 선택하세요.
- 수분 섭취: 기내가 건조하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벼운 운동: 좌석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거나 통로를 걸어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 편안한 옷 착용: 스트레칭이 가능한 편안한 옷과 신발을 착용하세요.
- 기내 엔터테인먼트 활용: 항공사의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세요.
- 안대와 귀마개 준비: 장거리 비행 중 수면을 방해받지 않도록 개인용 안대와 귀마개를 챙기세요.
결론
세계에서 가장 긴 비행기 노선들은 기술의 발전이 만들어낸 결과물로, 대륙 간 연결성을 극대화하며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초장거리 노선들은 비행 시간과 거리가 길지만, 그만큼 시간 절약과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장거리 비행을 계획 중이라면, 위에서 소개한 노선들과 팁을 참고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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