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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인도

인도에서 꼭 가봐야 할 추천 여행 코스 TOP 10

by 윤지윤아 2025. 3. 29.


인도는 그 크기만큼이나 문화와 자연, 역사적 유산이 매우 다양하여 여행 루트를 짜는 데 고민이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수도 델리에서부터 동서남북으로 펼쳐진 수많은 매력을 따라가다 보면
단 하나의 여행 루트로는 절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
그래서 오늘은 인도 초보 여행자부터 재방문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인도에서 꼭 가봐야 할 추천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황금 삼각지대: 델리 - 아그라 - 자이푸르

인도 여행의 기본 코스로 불리는 황금 삼각지대(Golden Triangle)는
가장 안전하고 접근성이 좋은 여행 루트입니다.
초보 여행자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 델리(Delhi): 인도의 수도로 과거 무굴제국의 수도이기도 했던 곳입니다.
    꾸뚭 미나르, 레드 포트, 인디아 게이트, 하즈랏 니잠우딘 등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명소가 많습니다.
    특히 찬드니 초우크 같은 올드 델리 지역에서는
    인도의 활기찬 시장 문화를 그대로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 아그라(Agra): 인도를 상징하는 대표 명소, 바로 타지마할이 위치한 도시입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타지마할은
    아침 일찍 방문하면 햇살과 함께 은은히 빛나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그라 포트, 메흐타브 바그 등
    무굴 왕조의 건축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 자이푸르(Jaipur): 핑크 시티로 불리는 라자스탄 주의 수도입니다.
    하와 마할, 암베르 포트, 시티 팰리스 등
    마치 동화 속 궁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건축물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자이푸르는 인도 전통 수공예품, 보석, 직물로도 유명하여 쇼핑의 즐거움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이 세 도시는 모두 기차나 차량으로 5~6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
짧은 기간에도 깊이 있는 인도 여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사막의 낭만, 라자스탄 투어

북서쪽 라자스탄 지역은
사막과 궁전, 그리고 전통 문화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보다 진한 인도의 정취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조드푸르(Jodhpur): 블루 시티로 불리는 도시로,
    파란색으로 칠해진 집들이 언덕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메헤랑가르 요새에서 내려다보는 조드푸르의 전경은 인도 여행자 사이에서 인기 높은 포토 스팟입니다.
  • 우다이푸르(Udaipur): ‘동양의 베니스’라고도 불리는 아름다운 호수의 도시입니다.
    피촐라 호수를 중심으로 고풍스러운 궁전과 호텔들이 위치해 있으며,
    조용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분들께 제격입니다.
  • 자이살메르(Jaisalmer): 타르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골든 시티’입니다.
    자이살메르 포트는 세계에서 드물게 실제 거주민이 사는 요새이며,
    사막 캠핑, 낙타 사파리 등 독특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라자스탄 여행 코스 리스트

도시명별칭주요 명소추천 체험
조드푸르 블루 시티 메헤랑가르 요새, 자스완트 타다 블루 하우스 사진 촬영
우다이푸르 베니스 시티 팰리스, 피촐라 호수 보트 투어
자이살메르 골든 시티 자이살메르 포트, 파트완 키 하벨리 사막 캠핑

라자스탄은 전통이 깊고 관광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인도스러운 풍경을 가장 극적으로 느끼실 수 있는 지역입니다 😊

 

 

🧘 남인도의 영혼, 케랄라 & 고아

북인도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남인도는
자연과 치유, 평온함을 중심으로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 케랄라(Kerala): ‘신이 자신의 땅으로 간직한 곳(God’s Own Country)’으로 불리며
    백워터(backwaters)라 불리는 수로 투어가 유명합니다.
    알레피(Alleppey)나 쿠마라콤 지역에서는
    전통 보트를 타고 수상 가옥에서 하룻밤 머무는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 또한 케랄라는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의 중심지이기도 하여
    요가와 마사지, 명상 프로그램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 고아(Goa): 한때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이곳은
    인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유럽 분위기와 해변 문화가 공존합니다.
    안주나 비치, 바가 비치, 팔올렘 비치 등이 유명하며
    밤에는 다양한 비치 파티와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남인도는 비교적 조용하고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은 여행자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고대 신화의 도시, 바라나시

**바라나시(Varanasi)**는 힌두교의 성지로,
가장 인도스러운 순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도시입니다.
갠지스 강을 따라 늘어선 가트(ghat)에서는
매일 저녁 아르띠 의식(불공예배)이 진행되며,
삶과 죽음, 환생에 대한 인도인의 깊은 철학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영혼의 치유지라고 불릴 만큼 신비로운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종교, 명상, 철학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단,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강렬할 수 있으므로
심리적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인도를 이해하고 싶다면 꼭 들러보셔야 할 도시입니다.

 

 

🏞️ 히말라야를 품은 다람살라 & 리슈케시

북인도에는 히말라야 산맥을 배경으로 한
평화롭고 영적인 마을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다람살라(Dharamshala)와 리슈케시(Rishikesh)는
요가, 명상, 자연 속 휴식 여행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 다람살라: 티베트 망명 정부가 있는 곳으로, 달라이 라마가 거주하는 마을로도 유명합니다.
    티베트 불교 문화가 짙게 남아 있으며,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식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리슈케시: 요가의 수도로 불리는 이곳은 갠지스강 상류에 위치하며,
    요가 아쉬람(수련원), 명상 프로그램, 종교의식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비틀즈가 머물렀던 ‘비틀즈 아쉬람’도 유명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 두 지역은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싶을 때 딱 좋은 선택지입니다 😊

🛕 인도의 정신적 중심지, 마두라이 & 퐁디체리

인도 남부에 위치한 타밀나두 주에는
인도의 깊은 종교적 전통이 남아있는 도시들이 많습니다.

  • 마두라이(Madurai): 인도의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미낙시 암만 사원(Meenakshi Amman Temple)은
    그 화려한 조각과 대규모 복합 건축양식으로 유명합니다.
  • 퐁디체리(Pondicherry): 한때 프랑스 식민지였던 이 도시는
    유럽풍 거리와 해변, 프랑스식 카페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분위기의 도시입니다.
    아우로빌(Auroville)이라는 실험적 공동체 마을도 방문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타밀나두 지역은 인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에 적합한 장소이며,
대중적이지 않아 조용히 인도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인도의 매력, 여행 코스로 정복해보세요!

인도는 너무나도 넓고 다양한 나라입니다.
한두 개 도시만으로는 인도의 모든 매력을 알 수 없고,
여행의 스타일에 따라 꼭 가봐야 할 코스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린 인도에서 꼭 가봐야 할 추천 여행 코스들은
첫 여행자부터 재방문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들이며,
역사, 문화, 자연, 명상, 미식 등
다양한 테마에 따라 자신만의 인도 여행을 설계하실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인도는 여러분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글을 참고하시어 인도 여행 루트를 계획하시고,
새로운 세상을 여는 첫걸음을 떼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