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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조지아

조지아 여행자를 위한 공항 이용 꿀팁 A to Z

by 윤지윤아 2025. 5. 9.


조지아 여행의 첫 관문은 바로 공항입니다.
한국인 여행자 대부분은 **트빌리시(Tbilisi International Airport)**를 이용하게 되며, 바투미와 쿠타이시에도 국제공항이 있어 유럽이나 주변국에서 연결 항공편으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공항 시스템과 언어,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미리 대비하면 훨씬 더 여유롭고 쾌적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지아 공항을 처음 이용하는 여행자를 위한 실용적인 꿀팁을 소개합니다.


조지아 주요 국제공항 소개

조지아에는 3개의 국제공항이 있습니다.

공항명위치주요 특징
트빌리시 국제공항 (TBS) 수도 트빌리시 조지아 최대 국제공항, 대부분의 국제선 이용
바투미 국제공항 (BUS) 흑해 연안 도시 바투미 터키, 유럽 노선 일부 운항
쿠타이시 국제공항 (KUT) 서부 쿠타이시 저가항공 중심, 유럽발 연결 항공 많음
 

한국에서 출발할 경우 직항은 없으며, 카타르(도하), 터키(이스탄불), 아랍에미리트(두바이),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등을 경유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트빌리시 공항 이용 기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국 시 유용한 팁

1. 이민국 심사 대응 요령
조지아 입국은 무비자지만, 입국심사 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간단한 영어로 미리 준비하세요.

  • "How long will you stay?" (얼마나 머무르나요?)
  • "Where will you stay?" (어디에 머무르나요?)
  • "Do you have a return ticket?" (귀국 티켓이 있나요?)

입국심사 시 유의사항:

  • 여행 계획이 명확해야 하며, 입국 목적이 불분명할 경우 입국 거부될 수 있음
  • 왕복 항공권, 숙박 확인서, 여행 일정표, 여행자 보험 등이 있으면 유리
  • 현금 또는 카드 보유 확인 요청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최소 체류비용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 지참 권장

2. 세관 신고
현금이 10,000달러(USD) 이상일 경우 세관 신고 필요.
의약품, 담배, 술 등의 반입 제한 사항은 입국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문제 발생 시 징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3. 공항 무료 Wi-Fi
트빌리시 공항은 무료 Wi-Fi를 제공합니다.
‘TAV Free Wi-Fi’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브라우저 인증 후 사용 가능하며, 속도는 무난한 편입니다.


공항 교통 이용 꿀팁

트빌리시 공항에서 시내 중심까지는 약 17km 거리이며, 다양한 교통수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항 교통 수단 비교표

수단소요시간요금특징
Bolt (앱 택시) 약 25~30분 ₾30~₾40 가장 추천, 바가지 요금 방지 가능
공항택시 (흰색 미터기 택시) 약 25~30분 ₾40~₾50 요금 흥정 필수, 바가지 주의
버스 37번 약 45~60분 ₾1 저렴하지만 출발 간격이 김
기차 (Airport Railway) 약 40분 ₾0.5 오전/오후 2편, 배차 매우 적음
 

추천 교통 수단: Bolt
조지아에서는 **Bolt 앱(한국의 카카오택시 유사)**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어 외국인이 이용하기에 가장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공항 도착 전에 미리 앱을 설치해두면 좋습니다.


 

 

공항 내 편의시설과 체크포인트

1. 환전소 & ATM
공항 환전소는 24시간 운영되지만, 도심 환전소보다 환율이 낮기 때문에 최소 금액만 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ATM은 국제카드 사용 가능하며, 대부분 영어 메뉴를 지원합니다.

2. 유심칩 & 통신사 부스
트빌리시 공항 도착층에는 Magti, Geocell, Beeline 등 주요 통신사 부스가 있습니다.
심플한 데이터 플랜은 ₾10~₾20 사이이며, 10분 내 개통 가능. 영어 응대가 가능해 외국인도 편리하게 개통할 수 있습니다.

3. 편의점 & 카페
작은 카페와 편의점이 공항 내에 있으며, 물, 간단한 간식, 커피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도심보다 비싼 편이므로 간단한 생수만 구매하는 정도로 추천합니다.

4. 수하물 분실 시 대처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았을 경우, 항공사 부스 옆에 위치한 Lost & Found 센터에 즉시 신고하면 됩니다.
영어 대응이 가능하며, 수화물 번호표와 여권 제시 후 수거 가능한 시간 안내를 받게 됩니다.


출국 시 유의할 점

1. 공항 도착 시각
트빌리시 공항은 크지 않지만, 보안 검색이 다소 느리고 출국 심사가 엄격한 편이므로 국제선은 출발 2시간~2시간 30분 전 도착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2. 면세점 규모
출국장 면세점은 규모가 작고 브랜드가 제한적입니다.
기념품, 와인, 담배, 초콜릿 정도만 구입 가능하며, 쇼핑은 시내에서 미리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3. 기내 반입 제한
액체류는 100ml 이하 개별 용기, 총 1L 이하로 지퍼백에 담아야 반입 가능.
조지아 와인은 수하물로 부치는 것이 좋으며, 항공사별 반입 가능 병 수 확인 필요.


 

 

기타 꿀팁 & 주의사항

  • 현지 SIM은 공항보다 시내가 저렴하므로, 급하지 않다면 시내 개통 추천
  • 도심 접근성 좋은 공항이므로 늦은 밤 도착도 큰 무리는 없음
  • 앱 택시 요금 고정, 현지 택시는 흥정 필수
  • 트빌리시 공항은 24시간 운영, 새벽 출도착도 많아 대기 공간 확보 필요

결론

조지아의 관문인 트빌리시 공항은 작은 규모지만 실용적인 동선과 기본 시설을 갖춘 공항입니다.
입국 서류만 잘 준비하면 입국 심사는 간단하고, Bolt 앱을 활용한 이동과 유심 개통, 환전 등의 기본만 숙지하면 초보 여행자도 걱정 없이 입국 가능합니다.

조지아 여행의 시작과 끝이 되는 공항에서의 경험이 쾌적해야 여행 전체가 순조로워집니다.
이 글을 통해 조지아 공항 이용 꿀팁을 잘 익혀서, 한결 편하고 여유 있는 여행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