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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조지아

조지아 입국 전 꼭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 총정리

by 윤지윤아 2025. 5. 9.


조지아는 한국인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조지아 입국 시에도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여행자가 늘어나면서 입국 심사가 강화된 사례도 있으므로, 아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대비하는 것이 안전한 여행의 출발점이 됩니다.


조지아 입국 비자 및 체류 규정

조지아는 한국 국적자를 포함한 다수 국가에 대해 최대 1년간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입국 가능한 조건 요약:

  • 무비자 체류 가능 기간: 1년(365일)
  • 입국 시 필요 서류: 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은 여권
  • 비자 연장: 현지에서 별도 연장 절차 없이 1년간 체류 가능
  • 비자 필요 대상: 일부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의 국민은 사전 비자 필요

또한, 조지아에 장기 체류하며 재택근무를 원하는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Remotely from Georgia’ 프로그램도 한때 운영되었으며, 현재는 일반 관광 비자 체류로 대체되어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합니다.

주의사항: 조지아에서 1년간 체류 후, 출국하지 않고 계속 체류하거나, 단기 출국 후 재입국을 반복할 경우 불법 체류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입국 시 필수 소지 서류와 준비물

조지아 입국은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지만, 일부 여행자는 입국 심사 시 서류 미비로 입국이 거절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 외국인 체류자가 급증하면서, 목적 불분명한 장기 체류자에 대한 검토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입국 시 권장 소지 서류:

  • 왕복 항공권 또는 제3국 출국 예약증명서
  • 호텔 예약 확인서 또는 숙박 주소
  • 여행 경비 증명 (현금, 카드, 통장 잔액 확인서, 영문으로 준비 시 안전)
  • 여행자 보험 (필수는 아니지만, 체류 중 응급 상황 대비 권장)
  • 영문 여행 일정표 (입국 목적 설명 시 유리)

조지아 입국 심사관은 필요한 경우 위 서류들을 요구할 수 있으며, 특히 무계획 입국자 또는 장기 체류 목적 의심 시 강제 송환되는 사례도 있으니 확실한 일정과 자금 증빙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지아 세관신고 및 반입 금지 품목

조지아 입국 시, 일반적인 여행자 소지품 외에도 일부 물품에 대해 제한 또는 세관 신고가 필요합니다.

주의해야 할 품목:

  • 현금: 10,000 USD 초과 시 세관 신고 필수
  • 의약품: 처방전 없는 마약성 진통제, 졸피뎀 등은 반입 금지. 처방 약품은 영문 처방전 소지 필수
  • 식품: 생고기, 유제품 등은 제한될 수 있으며, 포장된 식품은 대부분 허용
  • 드론: 반입은 가능하나 공공장소 사용 제한, 항공 촬영 시 허가 필요
  • 담배와 술: 1인당 제한량 초과 시 세금 부과

조지아는 세관 규정이 비교적 관대하지만, 위와 같은 항목은 입국 전 반드시 확인하고 준비해야 불필요한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조지아 입국 시 건강 및 예방접종 정보

현재 조지아 입국 시 코로나19 관련 서류나 백신 접종 증명서는 요구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행 중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사전 예방접종이나 개인 의약품 준비가 중요합니다.

권장 예방접종:

  • A형 간염
  • B형 간염
  • 파상풍 / 디프테리아
  • 장티푸스 (지방 방문 시)
  • 광견병 (동물 접촉 우려 시)

또한, 일부 지역은 진드기, 모기 등을 통한 전염병 위험이 있으므로,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벌레 퇴치제 사용을 권장합니다.

현지 의료 시스템은 수도 트빌리시나 바투미에는 국제병원이 있으며, 외국인 진료도 비교적 원활한 편입니다. 하지만 지방의료기관은 언어장벽과 시설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응급 상황에 대비한 여행자 보험 가입이 필수입니다.


공항 입국 심사 및 면세 정보

조지아 국제공항(대표적으로 트빌리시 공항)에 도착하면 간단한 입국심사와 수하물 검색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입국 심사는 영어로 진행되며, 비교적 간단하지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요?
  • 체류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 어디에 머무를 계획인가요?
  • 여행 경비는 충분히 준비했나요?

자연스럽고 명확하게 대답하면 문제가 없지만, 목적이 불분명하거나 왕복 티켓이 없을 경우 입국 거부 사례도 있으므로 계획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면세 기준:

  • 담배: 1인당 200개비
  • 술: 1리터 (알코올도수 22% 이상), 2리터(22% 이하)
  • 향수, 개인소지품: 소액 기념품 수준 허용

 

 

입국 후 체류 중 주의사항

입국 이후에도 장기 체류자 또는 체류 연장을 고려하는 경우 주의해야 할 법적 사항이 있습니다.

  • 1년 체류 후 즉시 출국 필요: 연속 체류 초과 시 벌금, 추방 조치
  • 불법 노동 불가: 관광 비자 상태에서는 공식적인 수익 활동 불가능
  • 현지 등록 의무 없음: 일반 관광객은 주소지 등록 등의 절차는 불필요
  • 출입국 기록 누적 관리: 반복 출입국으로 1년 이상 실질 체류 시, 이후 입국 거절 가능

또한, 최근 외국인 유입 증가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외국인 혐오나 차별적인 시선이 보고되기도 했으므로, 현지 문화 존중과 조심스러운 언행이 필요합니다.


결론

조지아는 한국 여행자에게 무비자 1년 체류라는 큰 장점을 제공하는 여행 천국이지만, 그만큼 입국 준비와 현지 체류 시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야 합니다.

왕복 항공권, 숙박 정보, 자금 증빙, 예방접종 등 기본적인 준비만 잘 해도 입국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최근 관광객의 증가와 무계획 장기체류자가 늘면서 입국 심사가 까다로워지는 추세이므로, 철저한 준비는 필수입니다.

이 글을 통해 조지아 입국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불필요한 문제 없이 안전한 조지아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