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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보/비행시간

인천공항 --> 이탈리아 로마 비행시간은 얼마?

by 윤지윤아 2022. 12. 24.


인천공항 --> 이탈리아 로마 비행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바로 유럽 국가들인데 이중에서도 단연 인기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곳은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로마일 것이다. 

 

나도 올해 초 겨울휴가 때 가족들과 함께 이태리 일주를 다녀왔는데 정말 너무나도 멋진 도시였다. 역사책에서만 보던 고대 건축물들은 물론이고 맛있는 음식들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그곳에서의 추억을 공유하고자 한다.

 

 

인천에서 이탈리아 로마까지는 약 12시간 반이 소요된다.

 

 

여행 첫날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첫 번째 목적지는 바티칸 시국이었는데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답게 규모가 매우 작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웅장한 자태만큼은 압도적이었다. 이곳에서는 미켈란젤로의 걸작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볼 수 있는데 천장 전체를 뒤덮은 그림 스케일에 입이 떡 벌어졌다. 한참 동안 넋 놓고 바라보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이번엔 콜로세움 차례였는데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웅장했다. 내부 역시 마찬가지였다. 검투사들끼리 목숨을 걸고 싸우는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았는데 잔인하다는 느낌보다는 그저 신기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공사 중이어서 온전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어서 트레비 분수 광장으로 향했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인파가 엄청났다. 소매치기 당할까 봐 가방을 꽉 움켜쥐고 동전을 던졌다. 소원 빌고 나서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피자랑 파스타 모두 훌륭했다.

 

마지막 코스는 판테온 신전이었다. 그리스어로 '모든 신들에게 바쳐진 신전'이라는 뜻이라는데 이름값 제대로 하는 곳이었다. 돔 형태의 지붕 위에 뚫린 구멍 사이로 들어오는 빛줄기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저녁 무렵 피렌체로 넘어갔다. 도착하자마자 티본스테이크 맛집으로 소문난 자자 레스토랑으로 갔다. 가격 대비 양도 푸짐하고 육질도 부드러워 만족스러웠다.

 

다음날 오전 우피치 미술관 투어를 신청했는데 가이드님 설명 덕분에 작품 감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오후에는 더몰 아울렛에 가서 쇼핑을 즐겼다. 구찌 매장 줄이 제일 길었는데 다행히 내가 갔을 땐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엄마 선물로 지갑 하나 샀는데 디자인도 예쁘고 품질도 좋아 대만족이었다.

 

셋째 날은 베니스 본섬 구경에 나섰다. 수상버스 타고 무라노 섬이랑 부라노 섬 둘러봤는데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참 예뻤다. 곤돌라도 탔는데 뱃사공이 노래 불러줘서 기분 업됐다. 해질 무렵 산마르코 광장 야경 보러 갔는데 듣던 대로 환상적이었다.

 

넷째 날은 밀라노로 넘어가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다. 먼저 스포르체스코 성에 갔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상이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쇼핑몰에 갔는데 명품샵들이 즐비했고 중앙홀 바닥에는 황소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다.

 

다섯째 날은 베네치아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스위스로 넘어갔다.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루체른으로 이동해 리기산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