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는 짧은 시간에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고대의 유산, 자연 절경, 미식, 와인,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도 충분히 조지아의 핵심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일정을 참고하면 ‘첫 조지아 여행’이 더욱 완벽해질 것입니다.
1일차: 트빌리시 도착 & 구시가지 탐방
조지아 여행의 시작은 수도 트빌리시에서 시작합니다. 트빌리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로,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곳입니다.
도착 후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구시가지 탐방에 나서보세요. 트빌리시의 구시가지(Old Town)는 도보로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작고, 곳곳에 숨은 매력이 가득합니다.
필수 방문지:
- 나리칼라 요새: 트빌리시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명소
- 유황 온천 지구(Abanotubani): 전통 터키식 온천 체험 가능
- 메테히 교회(Metekhi Church): 역사적 중심지
- 평화의 다리(Peace Bridge): 트빌리시 현대 건축의 상징
- 리케 공원(Rike Park): 저녁 산책에 적합한 장소
저녁에는 현지 음식점에서 하차푸리와 조지아 와인으로 본격적인 미식 여행을 시작하세요.
2일차: 므츠헤타 & 조지아 정교 유산 탐방
트빌리시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인 **므츠헤타(Mtskheta)**는 조지아의 고대 수도이자 조지아 정교회의 심장입니다.
기독교가 조지아에 처음 전파된 장소로, 종교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일정:
-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Svetitskhoveli Cathedral)
예수의 옷이 묻혀 있다고 전해지는 성당으로, 조지아 정교회의 중심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지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절벽 위에 세워진 수도원으로 므츠헤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토 스팟
오후에는 트빌리시로 돌아와, **루스타벨리 거리(Rustaveli Avenue)**에서 쇼핑이나 카페 투어를 즐겨보세요. 예술품 상점, 도서관, 오페라하우스가 늘어선 이 거리에는 조지아 현대문화가 살아 숨 쉽니다.
3일차: 카즈베기(스테판츠민다) 트레킹
오늘은 조지아 자연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날입니다. 트빌리시에서 북쪽으로 약 3시간을 달리면 카즈베기(Kazbegi) 지역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악 지대로 손꼽힙니다.
하이라이트:
- 게르게티 성삼위일체 교회(Gergeti Trinity Church)
해발 2170m에 위치한 교회로, 배경의 카즈베기 산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도보 트레킹 또는 차량으로 접근 가능 - 다리알 협곡(Dariali Gorge)
장대한 절벽과 폭포가 이어지는 협곡으로 자연이 만든 걸작 - 로사 협곡(Rosa Valley)
조지아에서도 아직 덜 알려진 숨은 명소로, 맑은 강과 계곡 트레킹에 제격
카즈베기에서는 현지 게스트하우스에 숙박하면서, 조지아 가정식 저녁과 밤하늘의 별을 감상해보세요.
4일차: 아나누리 요새 & 구다우리 드라이브
카즈베기에서 트빌리시로 돌아오는 길에는 멋진 풍경이 이어지는 **조지아 군용도로(Georgian Military Highway)**를 따라가며 중간에 다양한 명소들을 들를 수 있습니다.
주요 방문지:
- 아나누리 요새(Ananuri Fortress)
진한 역사와 멋진 호수 전망이 있는 중세 성채. 포토 스팟으로도 유명 - 진발리 호수(Zhinvali Reservoir)
에메랄드빛 물이 인상적인 인공 호수 - 구다우리 스카이 포인트(Gudauri View Point)
코카서스 산맥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전망대
이 날은 트빌리시로 돌아와 편안히 휴식을 취하거나, 원한다면 시내의 스파 또는 와인 바에서 여독을 푸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5일차: 시그나기 & 와인 테이스팅
동부 카헤티(Kakheti) 지역은 조지아 와인의 본고장으로, 오늘은 로맨틱한 마을 **시그나기(Sighnaghi)**를 중심으로 와인과 자연을 만끽하는 날입니다.
일정:
- 시그나기 성곽길 산책: 조지아판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고대 성곽 위를 걷는 체험
- 보드베 수도원(Bodbe Monastery): 아름다운 정원과 종교 유산이 어우러진 조용한 명소
- 와이너리 투어: 지역 와이너리에서 크베브리 와인을 시음하고, 와인 양조 과정을 체험해보세요
현지 전통 가정식과 함께 곁들여진 와인 저녁은 이날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6일차: 바투미 또는 트빌리시 자유일정
선택지에 따라 오늘 일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흑해의 리조트 도시 **바투미(Batumi)**로 이동할 수도 있고, 트빌리시에 남아 자유 일정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옵션 1: 바투미
기차 또는 비행기로 바투미에 도착하여 해변 산책, 유럽풍 건물 감상, 바투미 케이블카 탑승 등을 즐깁니다. 여름이라면 해수욕도 추천됩니다.
옵션 2: 트빌리시
트빌리시 시내의 미술관, 박물관, 시장(드라이 브리지 플리마켓) 탐방과 함께 쇼핑, 카페 투어, 온천 체험 등을 하며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내세요.
7일차: 출국 전 마지막 일정 & 기념품 쇼핑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항공편 시간에 따라 아침 일찍 활동이 가능하다면 다음을 추천합니다.
- 트빌리시 중심의 **드라이 브리지 플리마켓(Dry Bridge Market)**에서 수공예품이나 앤티크 소품 쇼핑
- 트빌리시 시온 대성당(Sioni Cathedral) 또는 안치스하티 교회(Anchiskhati Church) 같은 조용한 예배당 방문
- 현지 베이커리에서 마지막 조지아식 아침 식사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조지아 와인 한 병과 전통 문양 자수 기념품으로 여행의 기억을 마무리해보세요.
결론
조지아는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도 대도시의 활기, 고대 유산의 감동, 대자연의 위엄, 그리고 따뜻한 인간미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 7일 추천 일정을 따라가면 조지아의 매력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으며, 누구든지 두 번째 방문을 꿈꾸게 될 것입니다.
조지아 여행 7일 추천 일정으로 여러분의 여행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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